원그립(쿠션 그립)
테니스 라켓을 구입하면 감겨 있는 그립이며, 두꺼워 쿠션감이 있습니다. 쿠션 그립이라고도 부릅니다. 가죽으로 되어 있다고 해서 가죽 그립이라고도 합니다. 원그립으로만 치는 사람이 가끔 있지만, 원그립 위에 오브 그립을 감아서 사용합니다. 원그립은 거의 교체를 하지 않지만, 라켓이 너무 오래되면 원그립의 쿠션감이 전혀 없어지거나 땀이 너무 배어 더러워지면 교체하시면 됩니다. 땀이나 먼지 모래 등으로 더럽혀 지거나, 땀에 의해 미끄럽게 되면 원그립을 교체하는 비용(5000 ~ 2만)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오브 그립까지 하면 두꺼운 경우 원그립을 제거 하고, 오브 그립을 두개 겹쳐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원 그립에 비해 오브 그립이 얇기 때문에 손바닥에 물집 및 굳은살은 더 많이 생길 겁니다.
오브 그립
원그립에 추가로 감는 그립으로 원그립만 사용하면 좋지만, 비용 문제 및 개인적인 손의 감각 정도에 따라 적절한 오브 그립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촉촉한 정도에 따라 건식과 습식으로 나뉘는데, 사용자가 땀이 많으냐 적으냐에 따라 사용하시면 됩니다. 땀이 많은데 습식을 사용하시면, 라켓이 돌거나 미끄러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적당한 시기에 갈아 주시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국내 판매되는 그립은 대부분 습식이면 아래 사이트에 건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단지 소개이며, 저도 건식을 사용해보진 않았습니다.
키모니 오브 그립
손에 좀 더 달라붙는 느낌이 다른 오브 그립에 비해 큽니다. 손이 건조한 사람이 이용하면 딱 달라붙는 느낌이 있어서 좋습니다. 단 땀이 너무 많이 나는 사람이라면, 피하는 게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땀은 좀 많이 나지만, 착 달라붙는 느낌이 좋아서 사용합니다. 다른 그립을 이용하면 약간 미끄럽다고 느낄때가 많습니다.
가격대는 13500 ~ 20000 (12개)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월슨 오브 그립
키모니보다는 손에 붙는 느낌은 조그 덜하지만, 그립감 자체는 부드럽습니다. 키모니는 촉촉하게 손에 달라붙는 느낌이라면, 윌슨 그립은 좀 덜 달라붙지만, 잡을 때 부드러운 감은 더합니다.
저가 오브 그립 (QTime, Perfect 등)
저가 그립은 약간만 먼지나 땀이 생기면 바로 미끄럽다고 느낍니다. 땀이 많은 사람도 사용하기 적절합니다. 약간 비싼 가격이긴 하나 동호인에서 가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라켓 스트링 수리 후 받으시는 그립으로 300 ~ 1000원 사이의 그립입니다. 5회 이하로 사용 시는 괜찮으나, 땀이나 먼지로 오염되면 라켓을 잡을 때 미끄러지거나 돌게 되어 좋지 않습니다. 돌게 되면 물집이나 굳은살이 더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몇가지 그립을 사용해서 자기에게 맞는 사양을 찾아 보시면 좋습니다. 적은 돈으로 많은 만족감을 주는 부분이니 잘 찾아보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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